오리엔테이션 및 과정
국비지원 2번째 멀티클라우드 국비과정을 듣고, 두 번째 국비과정 지원을 하였다. 거의 노베이스에서 시작했고, 정보처리기사도 따고, 사이버대학교로 공부도 했지만 6개월 동안 취업에 도달하는 기준을 도달하긴 어려웠고, 누구나 생각하는 국비지원은 빠르게 나가고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또 국비지원을 선택한 이유는 패스트 캠퍼스 강의를 많이 들어봤고, 기존의 국비지원 강사님은 1명이고, 특강일 때만 1명~2명 정도인 것에 반해 패스트 캠퍼스는 굉장히 과정을 디테일하게 나누고, 준비를 많이 한 과정이라고 느꼈다.
Slack을 통해 학습 툴을 사용해서 공지하고, 소통하는 것이 현업에도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특이했던 것은 피어세션인데
5명씩 조를 짜서 질문을 통해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사람들이 다 I라 어색했지만.. 그래도 이런 시간을 자주 갖다보면 팀플레이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팀플 할 때 팀원들은 좋으면 엄청난 시너지이지만 팀원들과 안 맞으면 고통 그 자체이기 때문에 이런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김용담 강사님의 멘탈 특강도 신선했는데 이전 국비과정에서는 이런 것이 없고 진도 빼기에 바빴다. 국비지원을 6개월 해본 입장에서 진짜 지치는 것은 "이 과정을 했을 때 과연 취업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인데 그런 것들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질문하고 질문을 답하는 과정이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막연히 진도를 빼는 것보다 입과테스트(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수준을 고려하고 수업에 적용시켜주려고 하시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이전 국비지원이 그런 것을 너무 고려해주지 않았기에 더 감동이었을지도)를 통해서 실력도 고려해 주신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다만.. 제출할 서류나 이런 것이 조금 많아서 힘들지만.. 적응해봐야겠다. 좋은 내용만 쓰기보다 현실을 반영하여 적었다.
온라인이기에 어쩔 수 없는 소통의 어려움은 약간 존재하지만 그래도 운영진 분들이 많이 노력하신 것이 느껴진다.
믿고 따라가봐야지..
Upstage 3기를 참여하는 각오
7개월이라는 시간은 짧다고 짧고 길다면 길다. 여러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수업 이외에 무언가를 많이 하려고 하기보다 수업을 중심으로 복습하고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파이썬 R SQL 등 데이터 분야에 필요한 공부가 많지만 이것을 다 하려는 시도보다는 파이썬 한 개라도 제대로 배워서 실무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큰 욕심을 부리는 것보다 과정 하나하나에 충실하고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이전 과정에서는 몸이 많이 안 좋아졌으므로, 이번 과정에서는 건강을 꼭 챙기면서 공부를 하려고 한다.
사실 처음에는 데이터 사이언스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AI 엔지니어 쪽에 더 가까운 것 같고 파이썬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통해서 7개월 뒤에는 파이썬을 확실히 숙달하고 추천시스템이나 이상치 탐지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 어떤 것을 하던지 분야를 정해서 조금 깊게 공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