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4월에 시작한 AI부트캠프가 3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넘었다. 그래서 중간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광고가 아니므로 솔직한 수강생입장에서 적어보겠다.
지금까지한 것은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을 깊게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파이썬 기초문법부터, 크롤링, 통계,fastapi, 데이터 분석, 데이터 시각화, 머신러닝, 딥러닝 전반에 걸쳐서 한번씩은 다 다뤄보았다.
초반에는 실시간 강의와 프로젝트, 온라인 강의를 번갈아 가면서 했지만, 중반부부터는 온라인 강의와 경진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초심자입장이라 실시간 강의보다는 온라인 강의로 듣는 것이 훨씬 좋았다.보통 이론을 배우면, 실습하고 프로젝트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항상 혼자 학습을 하다가 같이 학습을 하려니 그 부분이 많이 스트레스였다. 조원들과 사이는 좋지만 내가 생각하는 페이스 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번아웃도 찾아왔다.
그리고 잘하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프로젝트를 해도 너무 격차가 많이 나서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이 짧은 기간에 파이썬으로 시작해 전반적인 과정을 다 훑어본 점은 참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매니저님들도 엄청 신경써서 해주시기 때문에 언제든지 과정 중에 어려운 점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현직자 특강은 일주일에 1번 정도씩 진행되고 있는데, 모든 부분이 와닿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때가 많았다.
지금까지 부트캠프를 2번 듣는데 이 정도 관리 능력이면 굉장히 좋은 커리큘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조금 더 잘하는 입장에서 참여를 했다면 훨씬 더 팀플이나 이런 것에서 더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프로젝트를 여기 와서 처음 진행해 봤는데, 이제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부담감은 별로 없고, 어떻게 하면 더 팀웍크를 발휘해서 진행할 지가 고민이 되고, 사실 취업 혹은 창업을 준비하면서 따로 해야될 것에 대해서 잘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